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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한집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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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까지는 2009년부터 살던 반지하 원룸...
2012년에 지하2호에서 지하5호로 한번 옮겼드랬죠 ㅎㅎ
그러다가 이번에 동생이랑 합쳐서 이사왔습니다.
본집(부모님집)이 근처라...
멀리 이사 갈 생각도 없고, 밥도 먹으러 가야 하고 해서 근처로 이사했어요^^
부모님집에서 자기도 하고여 ㅎㅎ
10만 킬로가 넘고 10년이 넘은... 할부는 2년 10개월 남은 아주아주 값싼 중고차로 이사를 합니다+_+;;
면허 딴지 이제 두달 됐기 때문에 긁히거나 찌그러지는거 당연합니다.
그래서 두렵지 않습니다 ㅎㅎㅎ
동생하고 큰맘먹고 마당을 꾸미기로 합니다.
그래서 저 태양열 정원등하고, 테이블, 의자, 파라솔을 샀습니다.
바베큐용 그릴은 본집에서 가져왔어요^^
혼자 아메리칸식?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전날에 어무이께서 빵과 수프를 해놓고 가셨습니다.
우유가 있으면 완전체지만 우유가 없어서 알로에로 대신...
며칠전 비오는날 장사 접은거예요 ㅎㅎ
사실 비와도 장사 안접어도 됩니다.
어제 천둥 번개가 쳤지만 테이블을 안쪽으로 옮기면 되지요.
샷시 바깥쪽은 마당, 샷시 안쪽은 베란다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3년정도 된 의자님... 고양이들이 다 긁어놨습니다.
아침에 눈 뜨는데 해가 비춥니다;;;
5년동안 못느껴봤던 그 맛... 캬...
인터넷에서 주문한 이사용 상자 한땀한땀 나사 조립...
상자 다섯개...
저 검정색 나사들 조립하느라 무지하게 땀뺐습니다.
예쁜 컬러 선풍기는 요앞 중고센터에서 2만원 주고 업어 왔습니다.
바지 옆에 놓인 핑크색 빨래통은 다이소에서 2천원인가?
러브포엠? 하고 거울뒤에 나무 스티커는 전 주인이 붙여놨대요.
여자 둘이 살았다는데... 저랑 취향이 비슷한 분인가 봅니다.
저도 스티커 엄청 좋아라 하거던요 ㅎㅎ
지그재그 옷걸이는 다이소에서~
몇천원인데 얼만지는 까먹었습니다.
못 박기 싫어서 라이터로 불붙인다음 벽에 붙이는 그 조그마한 걸이로 걸었습니다.
걸이가 너무 예쁘게 생겨서 목걸이랑 팔찌 걸으려고 4개씩 들어있는거 세개 더 사왔지요.
방금 찍은 따끈따끈한 걸이 사진
어느쪽에 붙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ㅎㅎ
여기는 완성된 제 작업실 겸 방+_+
매일 매일 햇빛을 보고 사니까 술도 금방 깨는거 같고 몸도 건강해지는거 같습니다;;
반지하에 5년을 어떻게 살았는지 참...
일해야 하는데 자꾸 방꾸미고 싶어집니다.
더 꾸밀것도, 공간도 없고만...;;
올해의 목표는 빔프로젝터!
영화를 벽에다가 쏴서 딱!
이상 아이케 근황이었습니다+_+;;
아이케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댓글 11개
와 아이케... 깔끔하게 정리된 집...
열심히 사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 14.06.23 11:39
열심히 사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 14.06.23 11:39
ㅎㅎ 열심히 살겠습니다! 14.06.23 12:14
오픈카의 다목적 활용
새로운집 좋습니다.
오픈카 사진 퍼가도 되죠.? 재미있어서요 14.06.24 10:37
새로운집 좋습니다.
오픈카 사진 퍼가도 되죠.? 재미있어서요 14.06.24 10:37
아이케
넵 ㅎㅎㅎ 14.06.24 15:59
테라스 넘 멋지네요~ 14.06.24 16:56
아이케
놀러오그라 ㅋ 14.06.25 08:35
이야 멋지다 ㅋㅋㅋ
차에 짐실은거 웃겨 ㅋ
마당? 부럽군
잘살아
한번 봐야하는데 14.06.26 19:58
차에 짐실은거 웃겨 ㅋ
마당? 부럽군
잘살아
한번 봐야하는데 14.06.26 19:58
아이케
제가 얼른 고속도로 한번 몰아보고 올라가겠습니다! ㅎㅎ
인천은 저의 고향~~~ 14.06.27 09:21
인천은 저의 고향~~~ 14.06.27 09:21
나도 젊었을땐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살았는데
결혼하니 뭐든지 내 맘대로 안되네
시계하나 거는거도 마눌 허락 있어야 ㅋㅋ 14.06.29 23:22
결혼하니 뭐든지 내 맘대로 안되네
시계하나 거는거도 마눌 허락 있어야 ㅋㅋ 14.06.29 23:22
아이케
아마 전 결혼하면 제가 선택권을 가질듯 합니다 ㅋ 14.06.30 15:38
모니터에 꽃게 어디서 사셨어요? 14.07.14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