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미국 드라마 ‘CSI 마이애미’ 호라시오 반장의 차량으로 유명한 ‘허머’ H3를 고양시 화정동에서 봤습니다. 드라마에서 거침없이 마이애미 해변을 질주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남성미가 발산되는 근육질 차량이죠. 

  

‘허머’ H3 모델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오프로드 차량으로서, 미군의 군용 차량인 ‘험비’를 민수용으로 크기 등을 줄여 생산한 모델입니다. 남다른 포스에 젊은이부터 중, 장년층에까지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개그맨 곽한구가 우발적으로 절도할 정도로 매력적인 자동차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덩치만큼이나 기름 소비도 많아서 공식 연료소비효율이 ℓ당 4km대에 불과합니다. ‘기름 먹는 하마’란 별명이 이해될 정도로 기름 소비가 장난이 아니라서 차량가격에 유지비용도 엄청난데 이러한 허머가 국내에도 상당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