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 다녀 왔습니다.

DMZ에 다녀 왔습니다. [6]

2012-09-22 (토) 15:57

예랑맨 (IP:182.xxx.14)

홈페이지: http://communis.kr

뭐, 놀러간건 아니구(놀러 갈 수도 없는 곳이지만..) 일하고 왔습니다 ㅎㅎ
아래는 갔다 온 저의 보고서 ^^

세계 다큐 한자리에…‘4회 DMZ다큐영화제’ 개막

파주 도라산역에서… 27일까지 LPO 등서 다양한 영화 선봬

파주= 최환금 기자 /

2012-09-22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감동을 더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제로의 도약을 향해 경기도와 파주시가 주최하는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다큐영화제)가 21일 오후 7시 경기 파주시 민통선 내 도라산역에서 개막됐다.

80개국 665편의 출품작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정된 37개국 115편의 고품격 다큐멘터리가 선보이는 이번 다큐영화제는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LPO) 파주점과 도라산역·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등에서 27일까지 다양한 영화가 소개된다.

이밖에도 행사기간 중 사진작가 김중만의 'DMZ People' 사진전이 민통선 내 캠프 그리브스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내 갤러리에서 열리고 ' DMZ 와인시네마열차'가 부산역에서 도라산역까지 9월21일, 22일 무박2일로 2차례 운행돼 눈길을 끈다.

또한 23일에는 임진각-통일촌 삼거리-초평도 입구-마정리-임진각 코스로 임진강과 철책선을 따라 달리며 공존과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DMZ 평화자전거 행진'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날 박철민·송지효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조재현 집행위원장의 공식 트레일러와 오프닝 행사로 한영애의 '봄날은 간다' 등의 열창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의 열정적 피아노 독주로 이어졌며, 조직위원장인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개막선언과 조재현 집행위원장의 심사위원 소개 및 개막작 '핑퐁' 상영이 차례로 진행됐다.

김문수 조직위원장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DMZ은 아무나 올 수 없는 곳으로 이곳에서 다큐영화제를 열게돼 기쁘다"면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 등에게 다함께 축하의 박수를 보낸 후 "어떤 자연보다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DMZ에서 지워지지 않는 통일의 꿈을 갖고 제4회 다큐영화제를 개막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사회자의 요구로 조재현 집행위원장과 즉석으로 만세삼창을 해 참석자들로 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다큐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2AM이 단상에 올라 "의미있는 도라산역에서 다큐영화제를 개막하게 돼 기쁘고 이런 뜻깊은 행사에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좋은 영화에 온가족이 감동받고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이번 다큐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그리고 역시 사회자의 주문으로 멤버 전원이 팔을 들고 사랑의 하트를 표시해 박수를 받았다.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이번 다큐영화제는 다큐의 중심을 잘 지킨 것 같다"며 "경기도 지원이지만 간섭하지 않아 잘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후 폴란드·일본·한국 등의 심사위원들을 소개했다. 폴란드 야첵 감독은 영상인사를 통해 "DMZ에서 진행되는 다큐영화제를 통해 독일에서 시민의 힘으로 독일장벽이 무너진 것 같은 기적이 이곳에서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큐영화제 개막작으로 영국 휴 하트포드 감독의 '핑퐁'이 선정돼 상영되면서 개막식이 마무리됐다. '핑퐁'은 '80~101세에 이르는 8명의 노인들이 등장해 탁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되찾는다'는 내용으로 고령화 문제에 경쾌하게 접근하고 있는데 하트포드 감독은 "80세이상 노인대상 세계탁구챔피언대회에 참가한 호주 도로시 할머니를 보고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82세의 테리(영국)와 90세의 잉게 헤르만과 우르슬라(독일), 86세의 루네 포르스베리(스웨덴), 85세의 리사(미국)와 최연장자 101세 도로시 들로우(오스트레일리아)가 출연한 '핑퐁'은 은퇴·요양원·건강문제·외로움 등의 단어가 연상되는 노인들이 보여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스포츠 세계가 펼쳐진다.

영화를 통해 대회 참가자들의 희망과 열정 및 나이에 대한 선입견을 마주하게 되는데, '핑퐁'은 인간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에 대한 반추이자, 인간의 불굴의 끈기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준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및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재현 집행위원장과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피에타’의 주역 김기덕 감독, 배우 조민수·이정진 및 안성기·이영하·유지태·이한위·류현경 등 다수의 영화계 인사와 수많은 내·외빈 등이 참석했다.

기사 보도 외 별개로 인증샷 ㅋㅋ

DMZ 도라산역

다큐영화제 개막식에서 기념으로 한 컷!

예랑맨
반갑습니다.
언제나 테커스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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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이름아이콘 예랑맨

회원사진

여담이지만 현장에서 안성기, 이영하를 비롯한
이현경, 랜시랭 등 많은 남녀 연예인을 만났지만
사회를 본 송지효 음...........

정말 이쁘데요 ㅎㅎㅎ
TV에서 보는 것과 정말 다른...
실물 진짜 예뻤습니다. 12.09.22 16:01

이름아이콘 청주산의

회원사진

DMZ다큐영화제도 있네요... 12.09.22 23:03

이름아이콘 bluewolf

회원사진

비록 일 때문이지만 부럽습니다 이곳저곳 다니실 수 있다는것이 갇혀있다보니...ㅋㅋ 12.09.23 00:00

이름아이콘 아이슬

축하드드립니다 세계인들과 예술인관계자분들을 한자리에 ...
예랑맨님 정말부럽습니다 멋진작픔 많이보고 ㅋ 12.09.23 12:32

이름아이콘 아이케

오오!!! 대단하십니다!!! 부럽습니다!! 12.09.24 09:36

이름아이콘 뮤지아

회원캐릭터

마지막 사진에 예랑맨님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12.09.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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