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볼라벤 예상 진로도.
 
 
▲ 26일 19시 30분 현재 태풍 볼라벤 위치.
 
올해 들어 가장 큰 초강력 태풍인 ‘볼라벤(BOLAVEN)’ 북상하면서 27일부터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26일 "매우 강한 대형태풍으로 발달했으며 이날 오후 9시 현재 중심기압 920h㎩, 최대 풍속은 시속 191㎞에 달한다"며 "강풍반경은 550㎞며 현재 북서방향으로 시속 20㎞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15호 태풍인 ‘볼라벤’은 초대형 태풍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할 것으로 보여 산사태 취약지역은 물론 상습 침수지역에도 철저한 태풍피해 대비책이 요구된다. ‘볼라벤’은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루사(RUSA)’나 ‘매미(MAEMI)’와 맞먹는 초속 30m 이상의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 이상, 최대 300mm 가량의 폭우를 몰고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초대형 태풍 ‘볼라벤’의 위력은 앞서 발생한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이 비정상적인 이동경로를 보이는 데서도 잘 드러난다. 대만 동쪽 해상에서 북진하던 ‘덴빈’은 ‘볼라벤’이 다가오자 지난 22일 갑자기 방향을 90도 틀어 서진하기 시작하다 다시 서해안을 향해 북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볼라벤’은 26일 오후 현재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53ｍ/s의 대형 태풍으로 27일 밤 서귀포 서쪽 해상을 스쳐 28일 오후 서울 서남서쪽 180㎞ 해상에 진입할 때까지 한반도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 남쪽 먼바다에 이미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서해 남부먼바다와 남해 동ㆍ서부, 제주도 앞바다쪽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 보도 종합
 
이번 태풍은 정말 장난이 아닐 듯 합니다. 설마 하지 말고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직접 영향권에 든다니 테패인 모두 완벽 대비로 사소한 피해라도 하나 없기를 바랍니다...